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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초본)

보춘화(報春花)

오름을 오르다가 반가운 보춘화를 만났다.

비록 꽃은 피지 않은 상태지만 자연상태로 만나서 무척 반가웠다.

제주에도 오름이나 들에 보춘화의 자생지에 군락을 이루곤 했는데

한동안 난을 키우는 붐이 일면서 난을 무차별로 도채하는 바람에 자생지들이 거의 파괴되었다.

보춘화는 남부와 중남부 해안의 삼림 내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길이 20-50cm정도이고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 바탕에 짙은 홍자색 반점이 있으며 안쪽은 울퉁불퉁하고 중앙에 홈이 있으며

꽃대 길이는 10~25㎝끝이 3개로 갈라지고 길이는 3~3.5㎝가량 되고 연한 황록색이다.

꽃은 뿌리 하나에 꽃이 하나씩 달리는 1경 1화이다.

 보춘화는 일반적으로 춘란이라고 부르며 잎과 꽃의 변이가 많이 일어나는 품종이다.

무늬나 꽃 색깔 등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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