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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초본)

흰괭이눈

엄청난 폭설 속에 흰괭이눈이 피었다.

눈속을 헤치고 찾은 흰괭이눈이 막 입을 열고 있다.

올겨울이 너무 추워서 흰괭이눈도 조금 늦게 꽃을 피우고 있다.

흰괭이눈은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5-10cm이다.

줄기는 밑에서부터 여러개로 갈라지고 하부에는 갈색 털이, 위쪽에는 흰 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나고 둥글거나 선형이고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있고 뒷면은 털이 없다.

꽃은 3-6월에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려 모여나기하며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넓은 타원형으로 곧게 서고 길이 2.5mm, 폭 2mm로 황록색이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8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길이 6mm정도의 삭과로 2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흑색이다.

털이 흰 괭이눈 종류라는 뜻이며 흰털괭이눈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순간의 아름다움'' 골짜기의 황금'

(2017. 2. 2일에 같은 곳에서 찍은 흰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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