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꿀풀과의 털북숭이 꽃 군락을 만났다.
층층이꽃을 닮은데 층층이는 아니라서 지인에게 문의했더니 애기석잠풀이라고 한다.
애기석잠풀은 멕시코가 원산으로 2015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된 식물로 2016년에 식물분류학회지에 미기록종으로 발표된 식물이며
석잠풀에 비해서 크기가 작아서 ‘애기석잠풀’로 국명을 신청한 식물이다.
줄기는 네모지고 곧게 자라며 키는 30~50cm정도 자란다.
잎은 심장형의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는 고른 톱니가 있다.
꽃은 윤산꽃차례(많은 꽃이 마디를 둘러싸고 피는 꽃차례)에 10여개가 연한 적자색이나 흰색으로 핀다.
귀화식물들의 특징처럼 번식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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