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콩은 콩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해안에 자라는 것은 열대나 난대에 자라는 해녀콩의 열매가 바닷물에 떠 운반되어 와서 자란 것이라고 생각됨.
잎은 엽병이 길며 3출엽으로서 질이 두껍고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연두이며 정소엽은 도란상 원형 또는 거의 원형이다.
꽃은 7~8월에 연한 홍자색꽃이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나오며 화경이 길고 마디가 굵어져서 선질(腺質)로 되며 각 마디에 꽃이 2~3개씩 달린다.
열매는 협과로 다소 편평한 긴 타원형이고 종자는 갈색이고 길이 15mm 정도로서 타원형이다.
꽃말은 "전설"
* 옛날에는 해녀콩에 독성이 있어서 해녀들이 원치 않는 아기를 배면 낙태하기 위하여 해녀콩을 먹기도 했다고 한다.
** 희귀식물로 취약종으로 분류되고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의 해안에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