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그늘용담은 용담과의 두해살이풀로 한라산 1500m 이상의 고지에 자라는 한라산 특산종이다.
줄기는 5-7cm 정도이고 밑에서 갈라져 모여나기하며 털이 없다.
뿌리잎은 뿌리 끝에서 모여나고 달걀모양이며 비스듬히 퍼진다.
줄기잎은 마주나기하고 잎 가장자리와 뒷 면의 맥 위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꽃은 5-7월에 줄기 끝에 흰꽃이 1개씩 달리고 꽃자루는 짧으며 윗부분에 잔돌기가 있다.
꽃받침은 중간 부분까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막질이다.
화관 안쪽에 흑자색 줄무늬가 있다. 꽃부리는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고
수술은 5개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다.
구슬붕이와 닮았으나 꽃이 희며 1500m 이상의 고산지역의 습한 곳에 자라는 점이 다르다.
꽃말은 "정의. 긴 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