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풀이 있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 꽃을 만나기가 정말 어렵다.
5번이나 갔으나 활짝 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수박풀은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귀화식물이다. 한때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야생화 되었다.
줄기는 높이 30-60cm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백색 털이 성글게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있고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윗부분의 것은 3개로 깊게 갈라지고 중앙열편이 가장 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중앙부의 것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은 난상 원형으로서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황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3cm가량이며 아침에 피었다가 오전에 시들며 꽃잎은 5개로서 밑부분이 합쳐지고 윗부분은 기와장을 인 모양이며 기부에 자줏빛 반점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5cm가량으로 막질이다.
꽃말은 "아가씨의 아름다운 자태"
순천만국가정원에 따르면, ‘수박풀’ 꽃말의 의미는 “당신은 지금도 낭만주의자입니다.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으나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반드시 행복이 찾아들 것입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