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관음사에서 출발해서 10시 15분에 한라산 정상에 도착했다.
예년에는 용진각 부근이나 탐라계곡의 단풍이 그런대로 아름다운데 올해는 온난화의 영향인지 10월 중순까지 한여름 날씨를 보이다가 갑자기 추워서인지 단풍나무는 푸른 잎으로 말라버렸고 붉은 빛은 마가목 열매만 보인다.
정상 백록담에는 물이 말라서 조금 아쉽다.
평일인데도 탐방객이 몰려서 정상 인증샷을 찍으려는 줄이 족히 100m가 넘는다.
인증샷을 찍으려는 인파!!
하늘에 비행기가 궤적을 그리고 있는 정상 그리고 삼각봉.
세계 최대의 구상나무 군락이 절반이상 고사한 모습이 무척 안타깝다!!
흙붉은오름과 물장오리, 돌오름 등이 선명하게 보이고 사라오름과 성널오름도 잘 보인다.
일년에 한번 한라산에 올라 체력 테스트를 해본다.
올해도 무난히 한라산을 오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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