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하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20~50㎝이며 땅 속에 둥근 알줄기가 있다.
잎은 알줄기에서 잎자루가 긴 1~4개의 잎이 나오며, 3출엽처럼 보이지만 3개로 깊게 갈라지는 홑잎이다.
꽃은 4~7월에 뿌리에서 자란 꽃줄기 끝에 녹색으로 피며, 암수한포기이다.
기다란 불염포 속에 육수꽃차례가 들어 있고 불염포의 안쪽은 녹색이며 꽃차례의 끝부분이 채찍처럼 길게 밖으로 나와 위를 향한다. 꽃차례의 아래쪽에 흰색의 암꽃차례가 있고 위쪽에 흰색의 수꽃차례가 달린다.
열매는 수분이 많고 속에 씨가 있는 장과로 타원형이며, 녹색으로 익는다.
대반하는 반하와 비교할 때, 잎이 크며 3개로 갈라지는 홑잎이고, 살눈이 달리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꽃말은 "일편단심"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