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나무 Euonymus oxyphyllus Miq. 와 화살나무 Euonymus alatus (Thunb.) Siebold

이 계절이 되면 참회나무랑 화살나무가 꽃이 피는데 아주 비슷해서 헷갈리곤 한다.

 

참회나무는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다.

가지에 털이 없고 겨울눈은 길이 5∼6mm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에서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잔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거의 없으며 잎자루는 짧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취산꽃차례에 꽃잎은 연한 자줏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며 5개이다. 꽃받침과 수술은 5개로 갈라지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지름 1cm 정도이며 5개로 갈라지고 검붉은색으로 익는다. 또한 적색 종의(種衣)에 싸인 종자가 나와서 매달린다.

아래는 화살나무이다.

화살나무는 가지에 날개가 있지만 없거나 아주 적은 경우도 있어서 헷갈린다.

 

화살나무는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수고 3m 에 달하며 많은 줄기가 나와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수피는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가지에 코르크질의 날개가 2~4줄이 생겨난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화서에 황록색의 꽃이 2~3개가 모여 달린다.

열매는 10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껍질이 벌어져 주홍색의 종자 1개가 나온다.

줄기의 콜크질 날개로 인하여 화살나무라 한다.

제주 방언으로는 살낭,촘벗낭.

꽃말은 "위험한 장난", "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