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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목본)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Thunb.) W. T. Aiton

장미목 돈나무과 돈나무속의 관속식물로 바닷가 산기슭에 나는 상록활엽 떨기나무이다.

높이 2~3m까지 자라며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두꺼우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채가 있고 가지 끝에 어긋나게 모여 달린다. 잎은 긴 도란형으로 길이 4~10cm, 폭 2~3cm, 가장자리는 뒤로 말린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 취산화서에 백색 또는 황색으로 피며, 꽃잎, 꽃받침, 수술은 5개씩이다.

열매는 길이 1.2cm 정도의 삭과로 짧은 털이 밀생하고 연한 녹색이었다가 10월에 누렇게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적색이다.

꽃말은 번영','포용','편애'.

염해에 강해서 준맹그로브나무에 속하며 주로 바닷가에 잘 자란다.

열매가 익어서 벌어지면 그 안에 붉고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이 곤충을 불러들이는데

계절적으로 나비와 벌은 자취를 감추고 똥파리, 진딧물, 딱정벌레 등이 몰려들어

무리를 이루는 모습이 지저분하다고 하여 똥나무라 하였는데

이 나무의 이름을 처음 들은 사람이 ‘똥“을 ’돈‘으로 발음하게 되어 돈나무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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