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벌이난초 Liparis krameri Franch. & Sav.

나나벌이난초는 난초과 나리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비늘조각으로 된 덩이줄기는 난상 구형, 길이 7~12mm이다. 줄기는 1개가 곧게 자라며 높이 10~20cm이다.

잎은 2장이 마주나며 넓은 난형, 길이 3~8cm, 폭 2~4cm, 잎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다.

꽃은 6~7월에 피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3~8cm, 10~20개의 연녹색 또는 자주색 꽃이 성글게 달린다.

열매는 삭과, 난상 타원형, 길이 1cm이다.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에 나며, 일본에 분포한다.

국내에 분포하는 나리난초속 식물 중에서 잎의 가로맥이 뚜렷한 특징으로 구분된다.

나나니난초 또는 나나리란이라고도 부른다. (국립생물자원관)

꽃말 : 애교

나나벌이난초는 흔하지 않아서 특정지역에서만 만나다가 어느 숲에서 우연히 만났다.

정말 반가운데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 다소 안타깝다.

아래는 몇 년전에 어느 숲에서 만난 나나벌이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