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은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다른 식물의 가지에 기생하는 메꽃과의 덩굴성 식물이다.
숙주 식물을 감아 돌며 자라는 줄기에서 수많은 기생뿌리가 나와
숙주 식물의 피질에 침투하여 기주식물의 양분을 흡수한다.
줄기는 지름 2mm, 털이 없으며 황적색이다.
잎은 퇴화되어 비늘 같고 길이 2mm, 삼각형이다.
꽃은 8-10월에 연한 황백색으로 이삭꽃차례로 피며, 여러 개가 모여 덩어리를 이룬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이며, 익으면 가로방향으로 갈라지면서 검은색 씨가 나오는데 이를 토사자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익은 종자를 약재로 쓰는데, 강정 및 강장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