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체꽃은 산토끼꽃과의 두해살이풀로 해발 1,400m 이상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20cm 정도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털이 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다.
줄기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마주난다.
깃꼴로 갈라지며 잎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큰 톱니가 있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7~9월에 하늘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가장자리의 꽃은 털이 빽빽하고 화관이 5개로 갈라지며 바깥갈래조각이 가장 크다.
가장자리에 달린 꽃이 중앙에 달린 꽃보다 크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수과로 10월에 익으며 위에 가시털이 있다.
본종인 솔체꽃보다 작고 뿌리에서 나온 잎이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특산식물로 제주도(한라산) 및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