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골나무는 현삼목 물푸레나무과 목서속의 상록성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연한 회갈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으로 길이 3-7cm, 폭 2-3cm, 두껍고 광택이 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어린 가지의 잎은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이 모양의 돌기가 있다.
꽃은 10-11월에 암수딴그루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모여 나며, 지름 4-5mm, 흰색, 향이 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대만(타이완), 일본(남부)에 분포한다.
구골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잎에 가시가 있어서 혼동하는데
구골나무는 잎이 마주나기하고 호랑가시나무는 잎이 어긋나기한다.
구골나무나 구골나무와 목서의 교잡종인 구골목서를 '은목서'라는 시중에서 많이 보이는데
구골나무는 목서속에 속하지만 목서는 아니며 잎의 모양으로 쉽게 구별 가능하다.
꽃말은 "보호, 용의."
구골나무를 일본에서는 매우 신성시하는 나무들 중 하나로 세쓰분( 입춘 전날을 가리킴) 때 구골나무 가지에 정어리 대가리를 꽂아 대문 앞에 장식해두면 오니(요괴)가 들어오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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