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 광령천 천아오름 옆의 계곡을 가다.
단풍이 아름다우리라는 짐작 아래 늦으막하게 가는데 오늘은 바람은 없지만 날씨가 흐려서 단풍은 예쁘지 않을 듯하다. 고상돈로 걷기대회가 있다기에 길이 붐빌 것을 예상했는데 한가하고 천아수원지를 지나서 계곡 부근에만 차들이 있다. 2횡단로에서 계곡까지는 2.5km로 억새가 예쁘다.
계곡은 단풍이 잘 들었다. 빨간색도 있지만 노란색이랑 주황색, 녹색 등이 잘 어울어져서 아름답다.
계곡을 거슬러 조금 올라가다가 내려와서 천아숲길을 일부분만 걷기로 하고 영실교에서 내려오는 계곡까지만 가서 간식을 먹고는 내려왔다.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걷는데 큰 불편은 없다. 햇빛이 쨍했으면 참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하산.
이끼류와 지의류
졸참나무의 구멍에 고로쇠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철란
호자덩굴
정금
가막살나무 열매와 누리장나무 열매
비목나무 열매와 새비나무 열매
마 열매와 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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