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봉(올레12코스)

2015.11.17. 길생태 연합답로 당산봉을 가다.(인원 9명)

흐린 날씨에 약간씩 비도 내리지만 걷는데 큰 지장은 없다.

처음엔 수월봉 밑을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려서 미끄러울 수 있어서 코스를 바꿨다.

당산봉은 표고 148m로 화산활동에 의해서 수월봉과 차귀도 등이 연결되었던 것이 지금은 해식작용 등으로 차귀도가 바다로 떨어져 나간 것이며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산봉은 세게지질공원의 일부인 엉알 해안의 지층과도 관련된 지역이며 정상 서쪽 사면에는 역단층이 보이기도한다. 서북쪽 해안에는 해식동굴로 저승굴이 있고 호종단의 전설을 품고 있는 차귀도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보이는 곳으로 과거에 당산 봉수가 있었던 곳이기도 한 이곳은 차귀도와 고산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지금은 올레 12코스에 속하며 천주교 순레길의 일부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 표착 기념성당이 인근에 있다.

 정상에서 본 고산평야와 수월봉 기상대

당산봉에서 본 차귀도와 정상의 퇴적암층 바위(과거 화산활동을 추정할 수 있다)

 

생이기정 바닷가

 

김대건 신부 표착성당 앞에서 돌고래 떼를 만났다.(고경자 님 촬영)

 

산국과 쑥부쟁이

 

무릇 씨앗

나팔꽃이 밭에 피어있다,

이고들빼기가 남아있고 갈퀴꼭두서니가 열매를 맺었다.

 

벌노랑이와 보리밥나무 열매

 

모새달과 사철나무

갯까치수영

 

차귀도를 향해 서있는 방사탑

 

한림 보영식당에서 간짬뽕으로 식사.(전통있는 유명한 죽국음식점인데 맛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