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개불알풀은 유럽원산의 귀화식물로 제주도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바닥을 기면서 끝이 곧게 서고 땅에 닿는 마디에 뿌리가 내리며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높이는 10-15cm.
잎은 마주나지만 상부에서는 어긋나기도 하고 난상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기도 한다.
꽃은 4-6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에 홍자색 꽃이 핀다.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두개 암술은 하나.
2002년 제주도에서 채집되어 2006년 미기록종으로 발표되었음.
방패꽃과 유사하여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부의 잎이 잎자루와 톱니가 있는 점이 방패꽃과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