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난풀은 노루발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키 20㎝ 정도의 부생식물이다.
생육환경은 침엽수림과 같이 빛이 잘 들지 않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불규칙하고 톱니가 있으며 뾰족한 잎이 퇴화된 비늘처럼 생겨서 20~30개가량 있다.
꽃은 5-9월에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황백색으로 아래를 향하여 핀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적갈색을 띤다.
햇볕을 받으면 황갈색의 꽃 부분이 검게 변한다.
열매는 9월경에 둥글게 위를 향하여 달리고 끝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기침, 기관지염에 쓰이며 지하부는 이뇨제로 쓴다.
세계에 3-4종, 우리나라에 2종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