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난풀은 노루발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키 20㎝ 정도의 부생식물이다.
생육환경은 침엽수림과 같이 빛이 잘 들지 않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불규칙하고 톱니가 있으며 뾰족한 잎이 퇴화된 비늘처럼 생겨서 20~30개가량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황백색으로 아래를 향하여 핀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적갈색을 띤다.
너도 수정초는 구상난풀의 변이종으로 보이며
국가생물종지식에는 꽃에 7월에 피고 잔털이 없으며 꽃잎은 3-5개이고 끝이 둥글다고 한다.
위의 사진에는 꽃잎의 내부에 잔털이 보이고 끝은 뾰족하다.
구상난풀인가 너도수정초인가?
너무 세분화해서 비전문가에겐 혼란만 준다.
다만 구상난풀은 한라산의 구상나무 숲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라니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