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풀은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가 원산이다.
높이 30~60cm 정도로 비스듬하게 또는 곧게 자라고 줄기에 잔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짝수깃꼴겹잎으로 15~30쌍의 작은잎으로 구성되고
작은잎은 가장자리에 다소 털이 덮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꽃줄기가 나와 1~2개씩 노란색의 꽃이 핀다.
꽃잎은 도란형으로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각 5개이고 4개의 수술과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으로 겉에 잔털이 밀생하며 안에 흑색의 윤채가 나는 종자가 들어 있다.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하기 때문에 차풀이라 이름이 붙었다.
한국 원산인 일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과 들의 습기 있는 곳에서 야생한다.
흔히 자귀풀과 혼동하는데 자귀풀(80cm)은 차풀(60cm)보다 크고
자귀풀은 보통 곧게 자라나 차풀은 비스듬하게 자라기도 한다.
꽃 모양이 자귀풀은 나비모양이나 차풀은 위에 꽃잎이 두 개이고 밑에 3 개가 달린다.
자귀풀은 줄기와 열매에 털이 없고 차풀은 털이 있다.
꽃말은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