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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랑 나무랑

싸리

싸리는 콩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높이 2∼3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월동 중 반이상은 말라 죽는다.

일년생 가지는 능선이 있고 암갈색이며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으로 길이 2-5cm이다.

작은잎은 길이 약 5mm로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 눈털이 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
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4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1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싸리(for. alba), 잎 뒷면에 털이 많이 나고

잿빛을 띤 흰색인 것을 털싸리(var. sericea)라고 한다.

6-70년대에 군 생활한 분들에게는 가을이면 싸리빗자루를 만들어 월동준비를 하기도 하고

대민 지원을 하던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는 꽃이다.

 

꽃말은 "생각, 사색,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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