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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랑 나무랑

무릇

무릇은 약간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에 길이 2∼3cm의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의 비늘줄기가 있고 겉 껍질은 흑갈색이다.

 잎은 선형으로 봄과 가을에 2개씩 마주나오고 길이 15-30cm, 폭 0.2-0.9cm이다.

전체에서 약간의 부추향이 난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50cm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 길이 4∼7cm의 총상꽃차례에

분홍색 꽃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핀다.
화피는 6개이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4mm이고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면서 검은색 씨를 드러낸다.

 비늘줄기와 어린 잎을 엿처럼 오랫동안 조려서 먹으며, 구황식물()의 하나이다.

50여년 전까지는 제주도의 밭에 엄청나게 많았으나 지금은 목장이나 오름 등에서 드물게 보인다. 

뿌리를 구충제로 사용한다.

한국,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무릇이라고 한다.

꽃말은 "강한 자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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