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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랑 나무랑

주목

주목은 주목과의 상록성 교목성이지만 한라산에서는 높이 5m 내외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수고 17~20m 에 달하며 가지가 옆으로 퍼져 원추형의 수형을 이룬다.

수피는 적갈색으로 얕게 갈라지고 띠처럼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녹색을 띠며 2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나선 형태로 달리고 옆으로 뻗은 가지에서는 우상으로 2줄로 배열한다.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2개의 연한 노란색 줄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4월에 꽃이 피는데 수꽃은 6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가지 아래쪽에 9~10개가 황색으로 피며, 암꽃은 10개의 비늘조각에 싸여 녹색으로 핀다.
열매는 8~9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컵모양으로 열매살의 가운데가 비어 있어 안에 종자가 보인다.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으로 국내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 식물이다.

주목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고 하며 관상수로 인기가 높다.

소백산의 주목 군락은 천년기념물 제 2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에서는 주목을 "노가리"라고 하며

과거에 관을 덮는 개판이나 관상수 등으로 도벌이 심하여 개체수가 줄었다.

꽃말은 "고상함'인데 비애, 죽음이란 꽃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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