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천

2015.11.3 길생태 연합답사로 남원읍 한남리 서중천을 다녀왔다.

서중천은 해발 1,280m의 흙붉은오름에서 발원해서 성널오름 북측과 동수악 북측을 돌아 거린오름을 거쳐 남원읍 한남리를 가로질러 남원리와 태흥리의 바닷가로 흐르는 하천이다. 이 하천은 일제 강점기에 남원읍을 서중면이라고 명명하면서 하천도 서중천이 되었다.

이곳은 새끼줄용암 등 용암이 흐르면서 거대한 고랑을 만들어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계곡으로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가시나무 등 상록수가 무성하고 버어먼초나 무엽란, 나도수정초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원앙새 등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참꽃나무며 모새나무 등이 집단 서식지이기도 하다.

 

 

 

거대한 새끼줄 용암

 

 

물이 흐르면서 드러난 판근

4.3때에 주민들이 대피소로 썼던 궤(바위굴)

제주 최대의 숯가마터

꽃향유와 용담

 

아직도 바위틈에 남아있는 미역취 그리고 철을 잊은 철쭉

 

 

고란초며 부처손, 각종 이끼류

 

말오줌때와 뚝갈

 

하늘타리 그리고 때이른 동백

 

남오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