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 생태

비자림



비자림(비자나무 숲)의 개요(천연기념물 제374호)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182호 1966년 10월 12일 지정. 변경지정: 1993년 8월 19일)

0. 소재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 15번지(구좌읍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5.5km 지점.)

1) 비자림: 다랑쉬오름(해발 382m, 비고 227m) 서쪽, 돛오름(평대리 산16번지. 해발 287m, 비고 129m) 북쪽 사이인 곶자왈지대에 위치. (숲속에 들어서면 제주도가 아니라 열대지방의 정글속을 연상하게함. 특히 이곳은 일본에서 방사능이 날아온다 하여도 막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비자림을 옛날에는 ‘비지곶’이라 하였는데, 곶이란 돌무더기 위에 나무와 가시덩굴이 뒤엉켜서 자라는 곳으로 곶자왈지대를 의미한다. 따라서 비자림은 곶자왈 용암에 의해서 형성된 곳으로 세화. 송당 곶자왈에 속한다.

2) 전체면적: 448,165㎡ (135,569평)





                               비자나무 암꽃이 수정되어 열매를 맺고 있다. 아래는 연리목.


3) 흉고: 흉고직경 60㎝이상 2,878그루. 최고령목과 새천년나무 등 2그루; 180㎝ 정도, 대부분 40~70㎝ 정도. (어린나무포함: 1만여 그루) 즉 자라는 속도가 무척 느리며 1년에 약1~2mm 정도, 100년이면 지름이 약 20cm 정도 자란다.

4) 수령: 최고수령목으로는 약900년 추정되며, 즉 1117년 (고려 예종 11년)에 태어남. 또한 두 번째가 새천년 비자나무로 1189년(고려 명종 20년)에 태어났다(약800년). 그리고 이외에 고려시대에 태어난 나무는 13그루가 있으며, 200~400살 사이가 가장 많고 평균나이는 320살 정도이다. (가장 키가 큰 나무는 16m, 대부분 11~13m 정도)

※새천년 비자나무는 2000년 1월 1일 밀레니엄(즈믄해)을 기념하기 위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하게 되었다.

5) 군락의 규모: 비자나무 군락은 세계적으로 가장규모가 클 뿐 아니라 하층구조도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각 개체에 일련번호를 붙여 보호 중)

6) 비자나무: 주목과, 상록교목, 껍질 회갈색, 암수 딴 그루, 개화 4~5월, 열매 다음해 9~10월, 제주도 낙엽활엽수림대의 하부와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 분포. 또한 수꽃은 전해에 나온 잎 밑에 달리고, 암꽃은 새로 나온 가지에 달리는 잎 밑에 2개씩 달리지만 씨를 맺는 것은 1개뿐이다. 그리고 암수 딴 그루이며, 잎이 오래 사는 나무로 잎의 수명이 보통 6~7년, 길게는 10년까지 달려있다고 한다. 열매는 가종피로 둘러싸여 있고 안에는 씨가 딱딱한 껍질로 싸여 있다.

7) 목재: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의 재료로 이용되며, 열매는 약재로써 중요한 조공 물이었기 때문에 군락이 잘 보존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자나무에 착생하고 있는 착생난인 대엽풍난과 비자나무에 착생하고 있는 맥문동.


비자나무는 관리번호를 정해 관리 보호하고 있으며 이 표지가 있는 나무는 착생난이 기생하고 있다.

비자열매와 비자내무에서 윤생한 가지에서 생존을 위하여 스스로 떨구어낸 가지들.




'길 생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렁모루  (0) 2016.03.01
서귀포칠십리시공원  (0) 2016.03.01
[스크랩] 꽃보다 아름다운버섯(9)  (0) 2015.12.30
방선문  (0) 2015.11.29
서중천  (0)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