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오름 자락의 계곡을 갔더니 말나리가 한창이다.
말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란다.
키는 1m 정도이고 , 잎은 크게 돌려나는 잎은 줄기 중앙에 6~12개씩 달리고
타원형으로 뾰족해진 끝과 점차적으로 좁아진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려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에 1~8개의 황적색 꽃이 옆이나 아래를 향하여 핀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편평하다.
말나리는 꽃이 옆이나 아래를 향하여 피는데 비하여 유사종인 하늘말나리는 위로 향하여 핀다.
말나리는 꽃 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치는데 하늘말나리는 완전한 모양을 이룬다.
말나리는 큰(말) 나리(백합) 종류라는 뜻이라고 하며
꽃대가 말다리를 닮아서 말나리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꽃말은 순결,순수,평범,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