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8코스 대왕수천 생태공원에 모르는 예쁜 꽃이 피었다.
한라수목원에 문의했더니 파인애플세이지란다.
파인애플세이지(Pineapple Sage: 학명 Salvia elegans)는 꿀풀과의 허부식물로 높이 1m 정도 자란다.
잎의 길이는 5~10cm로 난형으로 결각(缺刻)이 있다. 파인애플과 비슷한 향이 있어서 파인애플 세이지라고 한다.
꽃은 길이 약 4cm로 붉은색이며
잎을 손으로 비비면 파인애플 향기가 난다.
속명의 Salvia는 라틴어의 ‘안정, 치유’ 또는 salvo ‘구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하며
원산지인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는 정신불안이나 고혈압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고 한다.
파인애플 향의 잎은 육고기의 맛을 좋게 한다.
잎은 포푸리로 쓰이며, 집안의 방향을 위해 태우기도 한다.
추위에 약하므로 육지에서는 기온을 올려서 월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