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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목본)

흰병꽃나무(2023.6.9) 흰병꽃나무를 만났다. 붉은병꽃나무는 흔히 보이지만 흰병꽃나무는 한라산의 정상 부근에 자라는 것으로 아는데. 흰병꽃나무는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 난상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모양이고 점첨두이며 원저 또는 예저이고 길이 4-10cm, 나비 2-4cm로서 표면 주맥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 주맥에 백색털이 밀생하고 잔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백색이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중열되며 길이 6-13mm로서 털이 거의 없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12-20mm로서 9월에 익으며 종자에 날개가 없다. 더보기
홍괴불나무 홍괴불나무는 인동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높이는 2~3m 정도로 작은 편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난형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짙은 자홍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은 난상 원형으로 8~9월에 익는데 두 개의 꽃이 합해져서 하나의 열매를 맺는다. 꽃말 : 인내. 더보기
다래 다래는 다래나무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로 길이 20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과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가늘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에 흰색으로 3~10송이 가량이 아래로 향해 핀다. 전형적인 암수 딴그루이고 숫꽃은 흔하지만 암꽃은 드물다. 열매는 9-10월경에 붉게 익는다. 이 과실은 시판되는 키위, 즉 양다래와 맛이 매우 흡사하다. 어린잎은 나물로, 열매는 식용으로 쓰인다. 유사종인 섬다래는 꽃에 노란 꽃술이며 열매가 노랗고 털이 있다. 꽃말은 "깊은 사랑". 다래 열매 그리고 수꽃 더보기
푼지나무 푼지나무는 노박덩굴과의 덩굴성 식물이다. 줄기는 5m정도로 다른 나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고 어린 나무는 붉은 갈색을 띠다가 점차 짙은 홍갈색이 되며 짧은 잔털이 있고 턱잎이 변해서 생긴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타원형이며 털같은 톱니가 있으며 얇고 뒷면에 털이 조금 있으며 탁엽은 갈고리모양으로 변한다. 꽃은 이가화로서 6월에 황록색으로 핀다. 어릴 때 노박덩굴을 "본지낭"이라고 했는데 푼지나무가 아주 비슷해서 노박덩굴이랑 푼지나무를 한 종으로 보고 그렇게 불렀던 것 같다. 푼지나무 암꽃(위)과 수꽃(아래) 더보기
백당나무 어제 한라산 1700고지에는 백당나무가 피지 않았던데 500고지 부근에는 막 피었다. 백당나무는 인동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줄기는 껍질에 코르크가 발달하며 높이 3-6m다.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위쪽이 보통 3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햇가지 끝에서 난 길이 2-6cm의 꽃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차례 가장자리에 지름 2-3cm의 중성꽃인 헛꽃이 달린다. 열매는 핵과이며, 둥글고, 지름 8-10mm, 붉게 익는다. 꽃말은 "마음" 해발 1300m 이상의 숲에 드물게 분포한다. 더보기
털진달래 한라산 윗세오름 부근 선작지왓에 털진달래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예년에 비하여 조금 일찍피어서 지금 거의 끝물이고 개체수도 점차 줄어드는 듯하다. 털진달래는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0.5-2.0m이다. 잎은 어굿나기하며 어린 가지와 잎에 털이 많이 난다. 꽃은 5-6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동시에 피며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고, 진한 분홍색, 지름 2-4cm이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 타원형이다. 진달래에 비해서 고산지역에 자라며, 어린 가지, 잎 앞면, 잎 가장자리, 잎자루 등에 털이 늦게까지 남아 있고, 꽃은 더욱 늦게 피므로 구분된다. 꽃말은 "신념""청렴""절제" 한라산 윗세오름 부근에는 5월 중순에 털진달래가 피.. 더보기
채진목 멸종위기종이며 한라산에만 서식하는 채진목이 이 시기에 꽃을 피운다. 며칠 전 4월 26일에 활짝 피었던 채진목이 오늘 보니까 거의 졌다. 채진목은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다. 수피는 회백색이고 높이 5~10m 내외에 달하고 둥근 피목(皮目)이 있다. 어린가지는 솜털로 덮여 있다가 암자색이 되고 이듬해에 검은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어릴 때 솜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상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작은 꽃줄기는 길이 1~2cm로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가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5개로 선형이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 검붉은 색이다. 채진목이란 일본 이름의 한자를 한글 발음대로.. 더보기
조록나무 조록나무는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상록 교목으로 수고 20m이고 수형은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 너비 1.5~3cm의 타원모양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다. 잎의 양면에는 윤택이 나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월에 총상화서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위쪽은 양성화, 밑쪽은 수꽃이 달린다. 꽃잎은 없고 3~6개의 꽃받침조각이 있고 수술은 6∼8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길이 1~1.5cm의 목질이고 겉에 털이 촘촘히 있다. 종자는 2개로 갈라져서 나온다. 이름의 유래로는 제주도 사투리에서 유래되었는데 제주도 사투리으로 자루를 "조록"(ㅈ 아래아)이라 부르는데 조록나무가 자루를 담고 있어 조록나무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조록나무는 무척 단단하고 무거워.. 더보기